"한국이 제2의 고향" '어서와' 새신랑 빌푸, 장모님 집밥 먹방→함맞이 [종합]

이지현 2020. 11.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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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빌푸의 함맞이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달 차 핀란드 출신 빌푸, 한국살이 26년 차 핀란드 출신 레오 란타, 한국살이 5년 차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이 출연했다.

앞서 빌푸는 한국인 아내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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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새신랑 빌푸의 함맞이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달 차 핀란드 출신 빌푸, 한국살이 26년 차 핀란드 출신 레오 란타, 한국살이 5년 차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이 출연했다.

앞서 빌푸는 한국인 아내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장인 장모님은 빌푸를 위해 갈비찜부터 구절판까지 집밥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한국의 집밥은 처음이다"라는 빌푸는 먹방 요정이란 애칭에 부응하듯 엄청난 먹방 솜씨를 선보였다.

빌푸는 다양한 반찬을 골고루 음미하는가 하면 배추에 굴, 수육, 파절임을 얹은 쌈까지 제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가 식구 모두 식사를 멈추고 빌푸의 먹방을 1열에서 직관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고.

빌푸는 "시장에서 이미 많이 먹고 왔는데, 장모님 음식을 먹는 순간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었어요. 그냥 먹게 됐다"라며 장모님의 집밥에 흠뻑 빠졌다. 그러면서 "처가댁에 자주와야겠다"는 빌푸는 "먹느라 바빠서 엄마는 생각 안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핀란드 편의 호스트이자 절친 페트리가 친구들을 대동해 빌푸의 처가댁을 찾았다. 친구들은 "함 사세요"라고 외치며 한국 전통 결혼 문화인 '함들이' 이벤트를 펼친 것. 페트리는 "내가 두 사람을 소개해줬기 때문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 빌푸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주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핀란드 친구들과 빌푸 처가 식구들 간의 치열함 함들이 경쟁이 펼쳐졌다. 장인어른이 바닥에 주저앉은 친구들에게 천원을 건네자 친구들이 "천원은 안 받는다"며 노련한 밀당 솜씨를 뽐낸 것. 페트리는 "돈 보다는 빌푸 노래가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빌푸는 "노래는 정말 못한다"면서 아내와 한바탕 춤바람이 벌어지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보였다. 결국 페트리와 친구들은 술상까지 받은 후에야 처가댁으로 입성했다.

빌푸는 "처음엔 낯설었다. 핀란드에는 이런 전통이 없다"면서 "굉장히 재밌었다.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빌푸는 고생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은 결혼 선물로 핀란드의 전통인 호밀빵과 소금, 한국의 전통인 목각 원앙을 선물했다. 특히 페트리는 한국살이 빌푸에게 가장 필요한 '눈치의 힘'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빌푸는 "페트리 덕분에 소개팅 이후에 한 번 더 데이트 신청을 했다. 헬싱키에 빛 축제를 보러 갔는데 그때가 또 크리스마스였다"면서 "쇼를 함께 보면서 우리 사이가 시작된 것 같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빌푸는 한국에 대해 "아마 한국이 제2의 고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제 또 다른 가족이 한국에 살고 아내가 한국인 이니까. 저희 부부가 어디 살게 되든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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