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끝판왕'은 이런것..벤츠 마이바흐 5년만의 컴백

넉넉한 실내·5개 디스플레이
뒷좌석 편안한 휴식·업무공간
국내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19일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 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S클래스가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 즐겨 타고 다녀 '회장님 차'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상위 모델의 경우 차 한 대 값이 10억원에 육박한다.

19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6만여 대가 팔린 인기 모델로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독일 다임러 AG·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올라 셸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나서 차량의 디자인과 세부요소, 철학 등을 설명해 주목받았다.

럭셔리 대형 세단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9월 공개된 7세대 S클래스의 완성도와 첨단기술에 1세기에 달하는 마이바흐의 역사와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S클래스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18㎝ 더 긴 휠베이스에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을 통해 뒷좌석을 편안한 휴식·업무공간으로 꾸몄다. 또 크롬 처리된 핀을 장착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이 세로로 배열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차별화된 전면부를 구현했다. 130만개의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광원이 굴절·조사되는 디지털 라이트는 안내선이나 경고 마크를 전방 도로에 투사해준다. 중앙의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제공된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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