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연승 신바람' KT 서동철 감독 "선수들 자세가 좋았다"

조태희 2020. 11.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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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쿼터를 제외하고 단 한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19일 부산 KT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88-81로 승리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서 좋다. 휴식기에 선수들도 나도 기분좋게 쉴 수 있을거 같다. 충분히 쉬고 재정비해야겠다. 휴식기 이후에도 연승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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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 / 조태희 인터넷기자] KT가 1쿼터를 제외하고 단 한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19일 부산 KT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88-81로 승리했다. 치열했던 경기초반과는 달리 KT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휴식기를 맞았다. 

 

KT 서동철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서 좋다. 휴식기에 선수들도 나도 기분좋게 쉴 수 있을거 같다. 충분히 쉬고 재정비해야겠다. 휴식기 이후에도 연승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경기시작 전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서 감독은 "1쿼터에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참 좋았다. 그래서 이긴 거 같다. 국내선수도 그렇고 (브랜든) 브라운도 혼자 뛰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겨내 줘서 고맙다" 자신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브랜든 브라운이 '브라운 효과'를 제대로 보여줬다. 브라운은 35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4득점 3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라운은 득점이면 득점 어시스트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서 감독은 "브라운이 패스를 이렇게 잘 할줄 몰랐다. 초반에 패스미스가 많았던 건 아직 손발이 안 맞아서 그런 거였다. 패스길 자체를 잘 본다. 브라운도 패스로 팀의 기회를 봐주기 때문에 국내선수들도 편하게 플레이하는 거 같다. 놀랍다"며 브라운의 패싱 센스를 칭찬했다.

 

이날 KT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리바운드에서의 열세(26-33)와 1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에 대해서 공격적인 부분보다 수비를 많이 지적을 한다. 외부에서 볼 때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KT의 에이스는 허훈이다. 공격비중 역시 허훈이 가장 많이 차지한다. 시즌 초반이라면 괜찮겠지만 장기전으로 갈수록 부담이 커질 것이다. 서 감독은 "공격에서 새로운 외국 선수, 국내선수를 잘 아울러서 허훈에게 몰려있는 공격부담을 분산시켜볼 생각이다. 결정적일 때 허훈이 해주더라도 다양한 가짓수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해주고 싶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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