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훈 접영 100m · 이주호 배영 100m서 한국 신기록

권종오 기자 2020. 11. 19.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에도 한국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양재훈(강원도청)이 8년 묵은 남자접영 100m 한국 기록을 깨뜨렸습니다.

양재훈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33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2018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1분57초67)을 0.61초 줄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재훈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에도 한국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양재훈(강원도청)이 8년 묵은 남자접영 100m 한국 기록을 깨뜨렸습니다.

양재훈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33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강원도청 소속이던 장규철이 2012년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52초45를 8년 만에 0.12초 단축했습니다.

양재훈은 이로써 자유형 50m(22초26)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종목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어 이주호(아산시청)가 남자배영 200m에서 1분57초06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1분57초67)을 0.61초 줄였습니다.

이주호는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1분57초50)도 통과했습니다.

이주호는 배영 100m 한국 기록(54초17)도 가진 한국 배영의 최강자입니다.

자유형 100m에서 48초25로 박태환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을 6년 9개월 만에 깨트린 고교 2학년생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1분45초92의 기록으로 무난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한국 기록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지난달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1분46초31)을 한 달 만에 0.39초 줄였습니다.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1분44초80으로,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선우는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도 자유형 100m(48초57)와 200m(1분47초02) 모두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대한수영연맹은 20일까지 열릴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 도쿄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때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에 참여할 대표 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