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그린뉴딜 특위 출범..친환경 개발 속도 내나?
[KBS 전주]
[앵커]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새만금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민주당 새만금 그린뉴딜 특위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6개 부처와 논의해 관련 사업을 발굴할 예정인데 속도감 있는 추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가 있은 지 벌써 2년.
[문재인 대통령 : "전라북도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입니다."]
한국판 뉴딜을 코로나 이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정부 여당은 탄소 중립 선언과 맞물려 새만금을 그린뉴딜 사업의 최적지로 꼽았습니다.
새만금개발청과 산업부, 환경부 등 유관 부처와 핵심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주당 새만금 그린뉴딜 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안호영/민주당 새만금 그린뉴딜 특별위원장 : "새만금이 대한민국 그린뉴딜 1번지가 될 것입니다. 생태계가 순환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를 국민과 전북도민들에게 보여드려야한다고…."]
뉴딜 선도와 탄소 중립, 환경 생태와 주민 참여 등 4개 분과에서 선정된 과제는 10가지.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오는 2천23년 1.6기가와트를 시작으로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모두 7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또 한 해 만 4천 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단지와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스마트산단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도 세울 예정입니다.
목표 수질 달성을 위한 해수유통 확대와 농업용수 공급, 내부용지 9천4백여 헥타르를 친환경 농생명 단지로 개발하는 과제도 제시됐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만금은 우리 그린뉴딜로 가는데 가장 많은 책임을 지고 있고 또한 적합한 곳이다."]
새만금 그린뉴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인 여당,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책과 규제 특례 확대 등 제도적 보완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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