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경기·제주 잇달아 AI 항원 검출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0. 11.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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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경기 용인시가 지난 10월 29일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경 10㎞ 내 39개 농가 가금류 239만 수에 대해 3주간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용인시 제공.


경기도와 전라도, 제주도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잇달아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전읍 동진강과 김제 조류지, 전남 순천만, 제주 하도리에서 지난 1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H7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낮 농식품부는 지난 16∼18일 정읍 동진강과 김제 만경강, 경기 용인 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읍 동진강 경우 같은 날 2건의 항원이 검출됐다. 청미천은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곳이다.

이들 항원이 고병원성인지를 판정하는 데는 3∼7일이 걸릴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AI 항원이 검출되자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은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 이동을 제한하고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면서 소독 등 차단 방역을 더욱 철저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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