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수수 혐의' 전·현직 검찰 수사관 수사

김창영 기자 2020. 11.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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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검찰 수사관들을 수사 중이다.

19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뇌물수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소속 현직 수사관과 검찰 수사관 출신 법무사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의 사건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서울 영등포서 소속 김모 경위와 서울 관악서 소속 한모 경감이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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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서울경제DB
[서울경제] 경찰이 사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검찰 수사관들을 수사 중이다.

19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뇌물수수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소속 현직 수사관과 검찰 수사관 출신 법무사를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다단계 회사 대표였던 신 모 씨에게 사건 관련 청탁과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초 신씨가 현직 경찰관 등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의 사건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서울 영등포서 소속 김모 경위와 서울 관악서 소속 한모 경감이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모두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신씨도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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