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전역 후 달라진 점 "키 크고 턱선 콧대 살아나"(종합)

박아름 2020. 11.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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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기광이 돌아왔다.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11월19일 오후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공식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에서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지난해 4월 입대,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1월18일 전역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이기광은 "공인으로서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하이라이트 기광으로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멋지고 새롭고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테니 천천히 기다려달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이기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젠 좋은 일들만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고 행복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감정을 나누면서 예쁘게 늙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이는 나도 먹고 여러분들도 먹는 거고 자연스러운 거니까"라고 전했다.

늦은 나이 입대했지만 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복무 중 동료들에게 반말을 하라 했다는 이기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의경이다보니 여러 시위 상황이 생기면 서울쪽 진압을 하러 지원을 나간다. 우연치않게 동운이랑 같은 곳에 나갔을 때 직접 만나진 못했는데도 서로의 버스를 보고 지나가면서 얘기했던 게 기억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복무 중 힘들 때도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됐다. 이기광은 "힘들고 지칠 때 팬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받았고, 그 편지로서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됐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몽글몽글해지고 빨리 나가서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면서 여러분들 함성 속에 웃고 떠들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빨리 하고 싶었다. 편지가 내겐 큰 힘이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기광은 "빨리 공연하고 싶고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약 2년간 군 복무 중 가장 중요하다 느낀 건 건강이라 강조했다. 이기광은 "건강한 게 최고다. 건강해야지만 뭐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즐겁게 할 수 있다. 하고 싶은 걸 원없이 할 수 있게 무탈하고 건강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광 역시 철저히 건강관리 중이다. 이기광은 "일단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적당한 유산소와 적당한 근력운동, 적당한 축구, 적당한 산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식단 관리를 잘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 턱선 다시 살아났고 콧대도 살아났다. 옛날 내 모습으로 잘 돌아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미모 관리 역시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이기광은 "얼마나 관리했는지 모를거다. 보여주고 싶은데 어휴..비스트 때 어부기광이라 불렸는데 그때보다 더 좋다. 큰 일 난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기광은 군 생활을 거치며 키가 더 큰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이기광은 "군대에서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172cm가 넘었다. 그래서 네이버 측에도 조만간 말씀드리려 한다. 지금 프로필이 170.8cm로 돼 있는데 사람이 쩨쩨해 보이는 게 있는 것 같아 변경해줬으면 좋겠다"며 "군대에서 잘 먹고 규칙적 생활을 하다보니 그게 큰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좀만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좀만 군대를 더 일찍 갔다면 178cm까지 컸을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어림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기광은 셀프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며 전역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광은 "이렇게 브이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만나니까 진짜 나로서 돌아온 게 실감난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광은 전역을 앞두고 있는 팀 멤버 손동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동운이는 20일 가량 남았다. 얼마나 행복할까. 나도 느껴봤는데 많이 설레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다. 그렇게 잘 군생활 정리하면서 나올 시간이 됐는데 동운이는 어디서든 잘하는 아이고 어디 내놔도 멋진 우리 막내이기 때문에 부대에서 잘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후임들, 선임들에게도 잘했을 거라 믿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빨리 나와서 예전처럼 동운이 따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소한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뭔가 거창한 걸 한다기보단 소소한 것들을 할 때가 제일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게 아닌가 싶다. 건강하게 빨리 전역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기광은 전역 후 첫 활동으로 ‘아이돌 원더랜드’를 선택했다. 이기광은 "전역하자마자 빨리 열일해서 여러분들을 뵙고 싶었고, 후배들이 출연할 것 같은데 후배들한테 배울 거 배우면서 하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네이버 V라이브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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