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패한 고희진 감독 "바르텍에게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라고 했다"[현장일문일답]

정다워 2020. 11.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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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끈질긴 경기력으로 대한항공과 접전을 벌였지만 패했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5-18 11-25 25-18 9-15) 로 패했다.

-3세트 후 바르텍과 이야기를 했는데?정신차리고 똑바로 하라고 했다.

앞으로는 이런 경기를 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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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대전=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삼성화재가 끈질긴 경기력으로 대한항공과 접전을 벌였지만 패했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25-18 11-25 25-18 9-15) 로 패했다.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바르텍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 종료 후에는 고희진 감독과 격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나왔다.

경기 후 고 감독은 “정지석에게 패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바르텍에게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라고 했다. 앞으로 잘 될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소감은?
정지석에게 패한 것 같다. 5세트에 서브가 잘 들어왔다. 한국 배구의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3세트 후 바르텍과 이야기를 했는데?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라고 했다. 본인도 안 되니까 답답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잘 될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경기에서 지면 감독이 패배의 책임이 있다. 바르텍이 초반에 못한 것은 제가 준비를 잘 못 시킨 것 같다.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경기를 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차고 나갈 힘이 없다. 2라운드 1승1패인데 나머지 경기는 다 이기고 싶다. 4승2패, 5승1패를 해야 봄배구에 갈 수 있다.

-신장호는 좋은 활약을 했다.
훈련도 많이 했고, 그 정도 능력도 있는 선수다. 잘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 그 점만 보완하면 레프트로서 삼성화재에서, 성장하면 국가대포로 성장할 재목이라고 본다. 잘 키워보겠다. 파워가 있고 스피드가 있다. 배구에 대한 센스가 좋다. 삼성화재라는 팀에서 레프트로 뛰는 것에 대한 어색함, 부담감을 버리고 자기 옷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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