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25점' 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 격파

이상필 기자 2020. 11. 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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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격파했다.

대한항공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5-11 18-25 15-9)로 승리했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25-18로 따냈다.

3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25-11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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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격파했다.

대한항공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5-11 18-25 15-9)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6승3패(승점 17)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승6패(승점 9)로 5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빠진 가운데 정지석이 25점, 임동혁이 17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에서는 바르텍이 25점, 신장호가 2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진지위와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임동혁과 정지석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삼성화재와의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21로 쉽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신장호의 활약과 황경민, 바르텍의 블로킹으로 14-9로 달아났다. 반면 대한항공은 연이은 범실로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25-18로 따냈다.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 대한항공은 세트 시작과 함께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3세트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이미 대한항공은 멀리 달아난 뒤였다. 3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25-11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4세트 10-10에서 신장호의 연속 서브 득점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바르텍의 서브와 후위공격이 폭발하며 4세트를 25-18로 따냈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4-3에서 정지석의 서브가 삼성화재의 코트를 계속해서 폭격하며 순식간에 8-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이후 삼성화재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15-9로 5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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