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대결서 허훈 '방긋'..kt, DB 잡고 4연승 질주

안홍석 2020. 11. 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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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 허웅과 부산 kt 허훈의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이 판정승을 거뒀다.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88-81로 이겼다.

이 경기는 허웅과 허훈의 630일 만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1분 50여 초를 남기고 허훈이 왼쪽에서 노마크 상황에 있는 김종범에게 어시스트했고, 김종범이 3점을 꽂아 88-81을 만들어 kt의 승리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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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3득점 8어시스트..형 허웅에 판정승
'김민구 21점' 현대모비스, 전자랜드에 승
형, 먼저 갈게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9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의 경기. KT 허훈이 DB 허웅을 제치고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 2020.11.19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허웅과 부산 kt 허훈의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이 판정승을 거뒀다.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88-81로 이겼다.

동생 허훈이 13득점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올리며 kt의 승리에 큰 몫을 했다.

형 허웅은 8득점 2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7승째(9패)를 올린 kt는 순위를 9위에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끌어올려 기분 좋게 열흘여 간의 프로농구 휴식기를 맞이했다.

원정 경기 연패도 4경기에서 끊어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11연패 사슬을 겨우 끊어낸 DB는 연승을 올리지 못하고 최하위(4승 12패)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허웅과 허훈의 630일 만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2019년 2월 28일 DB-kt전 뒤 이날까지 올스타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코트에서 마주치지 못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도 허훈이 허리를 다쳐 DB전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약 1년 8개월 동안 이들은 부상 등으로 엇갈렸다.

브라운, 반드시 넣는다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9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의 경기. KT 브라운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0.11.19 yangdoo@yna.co.kr

나란히 선발 출전한 형제는 1쿼터 서로를 상대하는 장면을 계속 연출하며 '난형난제'의 대결을 펼쳤다.

쿼터 중반에는 허훈이 허웅을 따돌리고 골 밑을 돌파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형도 지지 않았다. 쿼터 막판 허웅이 허훈을 앞에 3점을 꽂아 넣었다.

1쿼터 막판에는 DB 나카무라 타이치가 형제대결의 조연으로 나섰다.

타이치는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수비 코트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장거리 3점포를 성공시켜 홈 관중석을 들끓게 했다.

kt는 브랜든 브라운이 승부처가 된 3쿼터 14점을 몰아쳐 74-64,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kt는 4쿼터 종료 3분 40여 초를 남기고 브라운이 5반칙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DB가 추격의 고삐를 죄어 81-85,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때 허훈이 kt의 승리를 매조졌다.

1분 50여 초를 남기고 허훈이 왼쪽에서 노마크 상황에 있는 김종범에게 어시스트했고, 김종범이 3점을 꽂아 88-81을 만들어 kt의 승리가 굳어졌다.

돌파하는 김민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김민구가 전자랜드 정영삼의 수비를 피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2020.11.19 yongtae@yna.co.kr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79-64로 잡고 전자랜드 상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8승 6패로 4위를 유지했다.

9승 6패가 된 전자랜드는 선두 전주 KCC 추격에 실패, 서울 SK와 공동 2위로 반 계단 내려섰다.

김민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에서 현대모비스 팀을 옮긴 최진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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