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21득점'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3연패로 몰아넣어 [MD리뷰]

2020. 11. 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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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 역전극을 연출하며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김민구(21득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숀 롱(16득점 6리바운드)과 장재석(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빅딜을 통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최진수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투입되진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질주, 4위로 올라서며 휴식기를 맞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져 공동 2위가 됐다. 공동 2위 서울 SK, 전자랜드와 4위 현대모비스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가운데 에릭 탐슨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해 1~2쿼터 내내 끌려 다닌 것.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38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전환했다. 숀 롱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분위기를 전환한 현대모비스는 기승호, 함지훈의 지원사격을 더해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전자랜드의 3점슛도 원천봉쇄한 현대모비스는 48-48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민구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주도권을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간트의 화력을 묶어 전자랜드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2분여전 15점차로 달아난 장재석의 속공 득점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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