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24득점' KT, DB 꺾고 4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0. 11. 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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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원주 DB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KT는 4쿼터 들어 김현민과 브라운이 연달아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KT는 88-8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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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원주 DB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KT는 7승9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DB는 4승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라운은 24득점 8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홍석은 15득점 6리바운드, 김영환은 14득점을 보탰다. 허훈은 13득점 8어시스트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DB에서는 두경민이 14득점 7어시스트, 존스가 13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KT는 1쿼터 양홍석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후반 추격에 나서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2쿼터는 KT가 46-44로 단 2점 앞선 채 끝났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 KT는 브라운이 맹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점슛 2방을 포함해 14점을 몰아 넣으며 DB의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져 있었다.

KT는 4쿼터 들어 김현민과 브라운이 연달아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KT는 88-8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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