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결·남도현만?..BAE173, 아홉명에 '반하겠어'→성공적인 첫 데뷔 쇼케 [종합]

하수정 2020. 11.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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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신인 보이그룹 BAE173이 생애 첫 데뷔 쇼케이스에서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비주얼이면 비주얼,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신인 보이그룹 BAE173(이한결, 제이민, 유준, 준서, 무진, 영서, 남도현, 빛, 도하)의 데뷔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BAE173은 Mnet '프로듀스 X 101'의 엑스원 출신 이한결과 남도현이 속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INTERSECTION:SPARK'로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 곡 '반하겠어(Crush on U)'는 뉴잭스윙 기반의 업템포 R&B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신인다운 패기와 청량미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INTERSECTION : SPARK'는 '교차점, 교차하다'라는 뜻의 'INTERSECTION'과 '불꽃', '스파크'라는 뜻을 가진 'SPARK'로 다양한 매력의 아홉 명이 만나 큰 시너지를 일으키며 무한한 가능성과 실력으로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가겠다는 큰 포부를 담고 있다. 

또한, 팀명에는 '다른 누구보다 먼저', '내사랑, 허니', '최애'를 의미하는 'Before Anyone Else'의 약자 'BAE', 완벽함을 뜻하는 숫자 '1', 행운의 숫자 '73'으로 팬들에게 가장 완벽한 그룹이자 첫 번째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와 무한한 가능성과 실력으로 최애돌이 되겠다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겼다.

이한결은 앨범의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자랑 안 하고 싶은 부분이 없다"며 모든 부분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앨범에 수록된 곡을 하나씩 살펴봤고, 첫 번째 곡 'prelude: with me'에 대해 남도현은 "시작을 알리는 곡"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팬분들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했다. 이한결은 "팬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달려온 곡"이라고 밝혔다. 

도하는 "처음 이 곡을 받았을 때 빠른 비트에 재밌는 요소까지 더해져서 '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한결은 "녹음할 때 편한 공간에서 녹음했다고 생각했다. 작곡가 님도 우리를 편하게 맞아주셨고, '잘하면 소고기를 사준다'고 하셨다. 조만간 소고기를 먹으러 가려고 한다"며 웃었다.

두 번째 곡은 타이틀 곡인 '반하겠어(Crush on U)'. 제이민 "사랑이라는 감정이 익숙치 않은 우리 9명의 소년들이 '사랑 따윈 안 믿어' 허세를 부리다가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면서 빠지는 것을 재치 있게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이한결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재밌는 촬영이 있었다. 놀면서 촬영한 게 있는데 트램펄린을 각자 한 명씩 뛰는데 너무 신나 보이더라. 트램펄린 위에 올라가서 뛰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남도현은 "최종 뮤비를 보니까 트램펄린은 도하 군만 나오더라. 우린 줄 알았는데 다 도하 군이었다"고 말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세 번째 곡은 'Fly'로, 유준은 "꿈을 이루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열정 등 멤버들의 에세이 같은 곡"이라고 했다.

남도현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긍정적인 가사들이 많다. 희망적인 가사들 덕분에 순수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담아서 밝게 녹음했다"며 "여기서 내가 녹음한 랩 파트가 있는데, 디렉팅 할 때 좀 더 화끈하게 하라고 하더라. 그 부분을 들어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했다. 이한결은 "안 그래도 도현 씨가 녹음하고 나오니까 그 안이 후끈후끈 하더라 찜질방인 줄 알았다"며 웃었다. 

네 번째 곡 '죽어도 못하는 말'이 나왔고,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한결은 "난 약간 도현이가 치킨을 바라보는 마음"이라고 했고, 다른 멤버는 "그게 찐 러브"라고 공감했다.

제이민은 "난 사랑이 활동하거나 연습할 때 팬 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섯 번째는 팬들을 위한 팬송 '모두 너야'로, 작사에 남도현이 참여했다. 남도현은 "팬송이라는 얘기를 전해 듣고 작업을 했다. 그냥 솔직하게 팬 분들, 그리고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 평소에는 오글거리니까 못하는 마음들을 다 열고 썼다. 말 안하는 진심이 담긴 곡"이라고 했다. 

가장 자신있는 신체 부위 질문이 나오자, 이한결은 "팬 분들은 다 아신다. 쇄골이 잘생겼다"고 강조했다. 남도현은 얼굴로 양손을 올리면서 길고 쭉 뻗은 큰 손을 자랑했다. 이에 이한결은 "도현이가 손이 정말 예쁘다"고 했다. 이 외에도 BAE173는 멤버별로 랩과 댄스, 그리고 애교까지 다양한 매력을 팬들에게 어필해 앞으로 활동을 기대케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BAE173 쇼케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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