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사랑' 포돌스키, 지역 아이스하키팀 파산 위기로부터 구해내..'깜짝 이벤트'

박지원 기자 2020. 11.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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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쾰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루카스 포돌스키(35)가 재정 위기에 처한 지역 아이스하키팀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도를 면한 아이스하키 팀에 입단한다. 구단의 재정난을 돕기 위해 시즌 티켓 10만장을 구입하게끔 유도했고 이는 성공하게 됨에 따라 독일 아이스하키리그(DEL) 쾰너 하이에 선수로 추후 뛰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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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쾰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루카스 포돌스키(35)가 재정 위기에 처한 지역 아이스하키팀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19(한국시간)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도를 면한 아이스하키 팀에 입단한다. 구단의 재정난을 돕기 위해 시즌 티켓 10만장을 구입하게끔 유도했고 이는 성공하게 됨에 따라 독일 아이스하키리그(DEL) 쾰너 하이에 선수로 추후 뛰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쾰른 유소년 팀 출신의 포돌스키는 2003-04시즌 쾰른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했고 이후 181경기에 나서 8642도움을 올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잠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포돌스키는 2009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아스널로 이적할 때까지 쾰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아스널, 인터밀란, 갈라타사라이, 비셀 고베를 거친 포돌스키는 현재 터키 클럽인 안탈리아스포르에서 선수 막바지 생활을 하고 있다.

이처럼 쾰른에서의 오랜 생활을 바탕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은 포돌스키는 축구팀뿐만 아니라 지역 아이스하키 팀에도 애정을 표현했다. DEL에 속해있는 쾰너 하이에 아이스하키 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파산 직전까지 위기에 처한 쾰너 하이에를 위해 포돌스키가 앞장섰다.

포돌스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야심찬 계획을 알렸다. 만약 쾰너 하이에의 시즌 티켓이 10만장 이상 팔리게 된다면 해당 팀의 선수로 뛰겠다는 것이었다. 획기적인 이벤트로 큰 인기를 끌은 이번 프로모션은 대성공이었다. 18(현지시간) 쾰너 하이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티켓 판매량이 10만장을 돌파했음을 알렸다. 이는 포돌스키가 언급한지 일주일 만에 달성한 것이었다.

이에 포돌스키는 "10만장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한다"라며 "이후 상황이 정리되면 추후 테이블에 앉아 어떻게 진행할지 구단과 논의해보겠다. 쾰너 하이에 선수가 되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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