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조현민 한진칼 전무 사임해야"..계열주 일가 경영배제

오세성 2020. 11. 19.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은행이 1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에서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8년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던 조 전무는 지난해 6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 경영 배제에 따라 조 전무는 사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영성과 나쁘면 조원태 회장도 해임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이 1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주제로 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은행이 1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에서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2018년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던 조 전무는 지난해 6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 경영 배제에 따라 조 전무는 사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전무는 지난 9월 선임된 한진의 마케팅 총괄 전무직과 항공·여행 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의 부사장직은 유지할 수 있다.

산은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평가에서 E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경영진을 해임하지 않으면 투자 합의서 위반 사유가 된다.

계열주의 한진칼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배임 등 범죄(금고 이상 실형 확정)도 위반 사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