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애런 브룩스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

정태화 2020. 11.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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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와 재계약했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브룩스와 연봉 100만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올시즌 23경기 151⅓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 130 탈삼진을 하는 등 KIA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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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브룩스
KIA가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30)와 재계약했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브룩스와 연봉 100만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올시즌 23경기 151⅓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 130 탈삼진을 하는 등 KIA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지난 9월 중순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 웨스틴이 눈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9월에만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던 브룩스가 빠지면서 KIA는 5강 싸움에 탄력을 잃기도 했으나 구단과 선수단, 팬들뿐만 아니라 KBO 리그 전체 구성원이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브룩스는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다. 가족이 사고를 당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지원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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