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조현민 한진칼 전무 사임 필요"

2020. 11. 19.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 경영 배제에 따라 조 전무는 사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열주 일가 한진칼 경영 배제
㈜한진 마케팅 총괄 전무직은 유지
조현민 한진칼 전무. [한진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항공 계열사 경영 배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계열주 일가의 한진칼 경영 배제에 따라 조 전무는 사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 전무는 2019년 6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로 발령받아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바 있다.

2018년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의 일이었다.

조 전무는 지난 9월 선임된 ㈜한진의 마케팅 총괄 전무직은 유지한다. 그는 항공·여행 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의 부사장도 함께 맡고 있다.

산은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경영 성과가 미흡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평가 등급 저조에 따른 경영진 교체·해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투자 합의서를 위반한 것이 된다. 경영평가에서 E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으면 해임된다. 계열주의 한진칼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배임 등 범죄(금고 이상 실형 확정)도 위반 사유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