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전세 물량 늘어날 것" vs 야당 "부동산 정책 포기해라"
【 앵커멘트 】 정부의 이번 대책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세 물량 확대로 시장의 안정을 기대했습니다. 반면에 야당은 "차라리 부동산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토부 대책을 두고 전세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호텔 개조는 새로운 주거형태인 '셰어하우스'와 비슷하다고 두둔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대책으로 전세 매물이 증가하고 임대차 3법에 따른 변화된 거래 관행도 점차 정착되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호텔 찬스'로 혹세무민하고 있다며, 임대차3법을 원상복구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아무리 정책을 발표해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차라리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포기하고…."
국민의당은 정신 나간 대책, 정의당은 21세기형 쪽방촌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 "이런 정책을 내놓을 거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먼저 체험을 해보고 정책 여부를 판단할 것을 권합니다."
시민단체 경실련은 이번 대책이 호텔을 소유한 재벌만 배불리는 가짜 임대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내년 4월 재보선에 부동산 문제가 중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여야 정치권은 전세 시장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24번째 부동산 대책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김순철 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손님 위협하고 경찰 대치하며 방화…피의자, 전신 화상 입어
- 이틀째 300명대…″상황 악화하면 2단계 격상″
- 아파트값 8년 만에 최대폭 상승…부산·김포 조정대상지역 지정
- 출근길 기습 폭우…서울 104년 만에 가장 비 많이 온 날
- 강소라 임신 '행복하게 태교 중, 복귀 후 배우로도 활발'(공식입장)
- 6년간 시세 90%로 사는 '공공 전세 주택' 도입
- 검찰, '윤대진 친형 의혹' 관련 골프장 압수수색
- 화이자 백신, 다음 달 중순 승인될 듯…″고령층에도 효과″
- ″찾았다 멍멍!″…극단선택 암시 40대, 인명구조견이 구했다
- 순천 별량마을 '코호트 격리'…거리두기 2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