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비대면 플로깅 마라톤 행사 '기부런' 개최.. 1500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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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비대면 방식 기부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를 위한 신개념 사회공헌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볼보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플로깅 기부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정책지원팀장은 "이번 비대면 기부런 행사와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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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3만 원.. 전액 기부 예정
참가자에 기부런 키트 증정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플로깅' 진행
참가자 위한 콘서트 개최 예정.. 100명 초청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울증을 해소하고 연말 불우이웃 돕기와 환경 보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참가자가 러닝 앱을 이용해 원하는 곳에서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현대모비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12월 1일까지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기부런 키트가 제공된다. 기부런 키트는 긴팔 티셔츠와 힙색, 마스크, 스트랩, 플로깅 생분해 봉투, 러너 배지,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됐다. 러닝 측정 앱은 ‘스트라바(Strava)’를 이용하면 된다. 하프데이 코스(5km)와 원데이 코스(10km) 중 선호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 규모는 총 150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함께 진행된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 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다. 앞서 볼보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플로깅 기부 행사를 선보인 바 있다.
다음 달 26일에는 현대모비스 기부런 참가자를 위한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모든 기부런 참가자는 실시간으로 랜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소셜미디어 채널 인증샷 미션과 플로깅 미션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현장 콘서트 기회를 부여한다.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모든 차량이 실내에서 시동을 끄고 참가자들은 라디오만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런 참가자들의 참가비로 모인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와 가수 다비치, 김태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히 펼쳐질 에정이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정책지원팀장은 “이번 비대면 기부런 행사와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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