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위한 전초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관전포인트 [LPGA]

하유선 기자 2020. 11. 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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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렉시 톰슨(사진제공=Getty Images) 고진영,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KLPGA). 이민지, 리디아 고(사진제공=R&A via Getty Images).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렉시 톰슨(사진제공=Getty Images) 고진영, 이정은6 프로(사진제공=KLPGA). 이민지, 리디아 고(사진제공=R&A via 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15번째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이 총상금 150만달러에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걸고 19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 LPGA 투어 일정상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4개 대회 중 하나로, 이번 대회 외에도 오는 12월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네이플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2020시즌 유일하게 11월에 열리는 대회다. 직전에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가 치러졌고, 펠리컨 대회가 끝나면 내달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이어진다. 

12월에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을 시작으로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그리고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까지 3개 대회가 남아있다. 

돌아온 멤버들 vs 12월을 준비하는 투톱

이번 주는 LPGA 투어 2020시즌 우승자 13명 중에서 김세영(27), 박희영(34)을 필두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소피아 포포프(독일), 오스틴 언스트(미국), 멜 리드(잉글랜드), 앨리 맥도널드(미국) 8명이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박성현(27), 전인지(26), 신지은(28), 이미향(27), 이정은6(24), 이정은5(32), 지은희(34), 최운정(30), 허미정(31), 강혜지(30) 등 1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 오수현(이상 호주), 노예림, 제니퍼 송, 애니 박, 렉시 톰슨(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그리고 초청 선수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포함해 총 108명이 출격했다.

특히, 이민지는 이달 초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바이 문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인 타이틀 부문 선두권을 다투는 박인비(32)와 다니엘 강(미국)은 12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과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겨냥해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다.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일군 박인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교적 빨리 LPGA 투어에 복귀했고, 성과도 좋았다. 메이저 AIG 위민스 오픈 단독 4위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단독 2위의 선전에 힘입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고, 올해의 선수 부문도 1위에 올라있다.

다니엘 강은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CME 글로브 레이스 1위, 올해의 선수 2위,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다.

'투톱'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개인 타이틀 상위권인 김세영, 하타오카 나사, 이민지에게는 기회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막바지 개인 타이틀 경쟁을 더 뜨겁게 달굴 수 있다.

신설 대회의 새 코스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신설된 4개 토너먼트 중 마지막 시합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펠리컨 골프클럽이 낯설지만, 브리트니 알토마리(미국)에게는 홈 코스이고,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역시 익숙한 장소다.

알토마리는 공식 인터뷰에서 "이 코스는 그린이 가장 중요하다. 그린이 크고 단차가 많다"고 언급하며 "그린을 공략할 때 퍼팅하기 좋은 곳으로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확실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곳은 경사가 심한 곳도 있는데, 주말에는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린시컴은 "쉬운 코스는 아니다. 다만, 티잉 에어리어에서 그린까지는 대체적으로 평범하다. 해저드도 많지 않고 OB구역도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린시컴은 "그린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이곳이 처음인 선수들이 연습라운드를 처음 나가게 된다면, 그린 체크를 하기 위해 매번 20분 정도씩 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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