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시강, 엄현경♥강은탁 관계에 충격.. 흑화하나?[종합]

이혜미 2020. 11.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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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강이 엄현경과 강은탁의 관계에 큰 충격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정(엄현경 분)이 마음에 품은 사람이 태풍(강은탁 분)임을 알고 경악하는 서준(이시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말미엔 유정이 마음이 품은 사람이 태풍임을 알고 경악하는 서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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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시강이 엄현경과 강은탁의 관계에 큰 충격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정(엄현경 분)이 마음에 품은 사람이 태풍(강은탁 분)임을 알고 경악하는 서준(이시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풍은 유정을 앞에 두고 “사고가 있었어. 물에 빠지면서 머리를 다쳤거든. 며칠 동안 혼수상태로 있다가 깨어나 보니까 이렇게 됐더라. 나한테 기억이 찾아온 거지”며 지난 5년을 회상했다.

이에 유정은 “깨어났으면 바로 나한테 왔어야지, 왜 안 온 거야”라 푸념했고, 태풍은 “민우 때문에 내가 널 오해하고 있었어. 그리고 날 쫓던 괴한들 때문에 정치를 숨길 수밖에 없었고. 춘천 사고에 배후 세력이 있어. 날 쫓던 사람들도 그 세력이야”라고 털어놨다.

“오빠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란 유정의 위로엔 “수희 이모를 만나고 이모가 많이 챙겨줘서 다행이었지. 이모를 안 만났으면 아마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걸”이라고 말했다.

유정은 그런 태풍을 집으로 데려가려고 하나 태풍은 “안 돼. 아직 난 유민혁이어야 돼. 지금은 누구도 내가 이태풍인 걸 알아서 안 돼”라며 거절했다.

한편 서준과 유라(이채영 분)의 부부관계를 우려한 화연(김희정 분)은 이날도 유라를 냉대하는 서준의 태도를 꾸짖었다.

결국 서준은 “엄마는 우리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을 것 같아? 우리 계약 결혼이야. 고 사장님 계약 때문에 결혼한 거라고. 그때 고 사장님 계약 놓치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한유라 씨가 도와주는 조건으로 결혼했어. 그러니까 더 이상 우리 일에 간섭하지 말아줘”라며 진실을 밝혔다.

이에 화연은 유라를 앉혀놓고 “어떻게 겁도 없이 이렇게 큰일을 벌일 수가 있어. 결혼이 장난이니? 결혼이 너희 둘만의 일이야? 내가 널 잘못 봤나 보다. 너한테 정말 실망했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유라는 그런 화연 앞에 무릎을 꿇곤 “서준 씨 사랑해서 그랬어요. 사랑 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 어머님도 같은 여자니까 아시잖아요”라고 호소했다. 결국 화연은 유라의 편에서 이혼불가를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도 서준은 언론에 유라와의 불화를 알리고, 유정에 대놓고 고백을 하나 유정은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내가 오랫동안 마음에 품은 사람이야”란 말로 거절했다.

극 말미엔 유정이 마음이 품은 사람이 태풍임을 알고 경악하는 서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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