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세상을 바꾸는 시선' 해피프렌즈 15기 출범
[경향신문]
코로나19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을 지닌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막을 수 없었다.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15기 200여명은 지난 7월 랜선 발대식을 통해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으로 이뤄졌던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이다. 발대식이 진행된 63빌딩에는 한화생명, 월드비전 관계자와 대표학생 3명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나머지 200여명의 학생들은 개별로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발대식에 참석하며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을 슬로건으로 한 1년간의 활동의지를 다졌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출범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언택트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필요하다는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의 강한 의지와 청소년들의 참여정신이 모여 15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매년 4월경 진행했던 출범식이 7월에서야 진행되게 된 이유다.
해피프렌즈 청소년들은 지난해부터 주변의 사회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활동을 펼쳐왔다. 등하굣길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 해소, LED가로등 설치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배려한 무인발권기 안내 직원 배치,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200여명의 15기 청소년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를 이끄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일가, 매출 8000억원대 가족기업 운영···“이해충돌 소지”
- 성폭행·고문·장기 적출 위험에 노출된 사하라 사막 난민들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난 태국인이야’ 블랙핑크 리사의 진화···K팝 스타에서 팝스타로
- 검찰, 김건희·최재영 면담 일정 조율한 대통령실 ‘여사팀’ 행정관 소환조사
- 연판장 사태로 번진 ‘김건희 문자’···“김 여사 전대 개입” 역풍 전망도
- [단독] 지역 농·축협 공동대출 연체율 6배 급증…부동산 한파에 건전성 ‘비상’
- ‘수상한 현금 뭉치’ 울산 아파트 화단서 수천만원 돈다발 잇따라 발견
- 한동훈 “사적 통로 아닌 공적으로 사과 요구했다고 연판장? 그냥 하라”
- 대낮에 길거리에서 둔기로 60대 어머니 폭행한 30대 아들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