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전자바우처 통합카드 사업 맡아 '공공 금융' 허브로
[경향신문]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동면)가 국내 최대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부 정책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민과 정부를 잇는 금융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BC카드는 타 카드사와 달리 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이다. 1982년 은행신용카드협회로 출범한 이래 38년간 축적한 315만 가맹점망과 프로세싱 기술력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37개 고객사에 국내 최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국내 15개 카드사 및 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 1분기 내 시행 예정인 전자바우처 통합카드 서비스(가칭)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전자바우처 통합카드 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기존에 제공하던 바우처 상품인 국민행복카드 및 아이행복카드를 통합한 바우처 서비스다. BC카드 컨소시엄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운영사업자 공개 입찰에서 국내 최대 결제 인프라와 기존에 수행해 온 공공 바우처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해당 사업을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자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BC카드는 2014년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민행복카드와 아이행복카드를 모두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재 17종의 공공 바우처 사업을 도맡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요구사항에 맞게 사업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겸비한 점을 높이 샀다는 분석이다.
또 BC카드를 발급하는 금융사는 BC카드의 인프라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공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더 많은 국민이 공공 바우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플랫폼 역량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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