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다문화가족 지원 단체에 10년 동안 차량 90대 기증

2020. 11. 19. 20: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14개 다문화가족 지원단체에 차량 14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14개 다문화가족 지원단체에 차량 14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을 포함해 수은은 2011년부터 10년간 전국 각지 다문화가족 지원단체에 총 90대(16억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6대(1억4000만원 상당) 늘어난 14대의 차량을 다문화가족 지원단체에 지원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은 “최근 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작년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면서 “이번 지원이 다문화 가족의 자유로운 이동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자동차 내수시장이 활성화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운용 중인 수출입은행은 국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보다는 수혜자 및 수혜기관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012년 초 수은의 사회공헌을 희망씨앗으로 브랜드화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을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신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 가지 테마로 활동분야를 분류해 각각의 의미에 맞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자원봉사, 후원금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자금 지원 등 장애인 생산물품 구매 등 고용 확대를 위한 일터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 장기이식 등 보건의료비 지원,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은행권·공공기관 공동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학생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제8기)까지 총 111개팀(135개 대학, 913명)이 교육·문화·환경 등을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권에서 자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아프리카 저소득·빈곤국가의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보건·의료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봇벵 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개도국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물·화장실·보건실 설치 등 생활시설 개선은 물론 마을 내 중학교 건립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올해 초부터 K방역장비 지원(총 3억5000만원), 국경없는의사회 글로벌 구호사업 후원(2000만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는 한편 K방역의 우수성 홍보와 개도국과의 경제협력 증진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