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농식품 분야 친환경·사회적 기업 돕는 상품 출시
[경향신문]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친환경·저탄소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지난달 29일 출시해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지속가능한 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은 ESG(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를 농업·농식품 분야에 맞게 개념전환한 ESG지수(NH그린성장지수)를 자체 개발해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비재무분야 혁신지수인 NH그린성장지수는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친환경·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해당 분야 우수기업에 대해 대출한도 및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NH그린성장지수 우수기업에는 최대 0.6%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등 최대 1.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일정 요건 충족 시 무보증 신용대출 추가 한도를 최대 50%까지 부여할 수 있다.
E(환경) 분야는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 기업, 스마트팜 농가 등이 우대되며,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및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하고 있는 기업은 S(사회) 분야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6차산업 인증, HACCP 인증, 벤처기업 인증 기업 등은 G(성장) 분야를 우대받을 수 있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이러한 정부의 비전에 부합하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 NH농협은행은 올해에만 농식품기업 육성을 위해 2조60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을 지원하였으며 10월 말 기준 총 25조5000억원 이상의 농식품기업여신을 지원하며 농산업발전을 위한 농식품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NH농협은행은 농업·농식품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농식품기업에 무료로 농식품기업컨설팅을 지원해 주고 있다. 농식품기업컨설팅은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경영 전략 수립·판로확대 분야뿐만 아니라 증여, 경영승계 등 기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특화 로드맵을 제공한다. 또 컨설팅 수행기업은 ‘NH농식품그린성장지수’의 G(성장) 분야 우대도 받을 수 있어 금융과 비금융 사업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하였다.
이밖에 NH농협은행은 매월 ‘농식품산업동향’을 발간하여 정부의 최신 농식품분야 소식을 발빠르게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정보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고객과 함께하는 NH농협은행을 구현한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농업·농식품 분야 그린 생태계 확산 및 사회적 기업을 우대 지원해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NH농협은행의 사회적 책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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