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영세 소상공인 간판 바꿔주며 골목상권 '희망 심기'

2020. 11.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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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IBK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남 구례 5일시장에 있는 점포들의 전면간판 제작, 시장 환경 개선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가게 간판을 디자인부터 제작, 설치까지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전적 지원에서 나아가 디자인 및 시각적 마케팅 분야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원, 지역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시행했다.

IBK희망디자인 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IBK희망디자인을 꾸준히 확대하여 영세 자영업자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이 코로나19, 집중 호우로 위기에 처한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남 구례 5일시장에 있는 점포들의 전면간판 제작, 시장 환경 개선 등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9월28일 구례군, 구례 5일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103개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9월 말까지 구례 5일시장 내 157개 점포의 전면간판을 제작·설치해 전반적인 시장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절 대목을 위해 일정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가 더욱 커진 전통적인 영세상인 밀집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례 5일시장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에 있는 점포들의 낙후된 간판을 교체하고 골목 환경을 정비해 하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어려움을 겪을 때 IBK희망디자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코로나19, 집중 호우 등 계속되는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IBK희망디자인처럼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운영 중이다.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연 1.5%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대출이다. 지난 1월 초 1조2000억원 규모로 출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커지자 총 지원규모를 5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수요가 급증하며, 대출 병목 현상이 심해지자 기업은행은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 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도 지난 4월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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