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개원 '차별없는 세상 만들기'

2020. 11.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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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달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공립 별빛하나 어린이집은 제주도에 최초로 건립된 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내 감귤밭과 삼나무길, 유채꽃과 억새밭을 품은 바람모루공원 안에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보육 환경과 시설을 갖춰 건립됐다.

우선 연면적 597㎡의 공간에 장애 아동의 이동 편의를 위해 램프길 설치를 비롯해 치료실로도 사용되는 프로그램실, 전용 교구가 비치된 언어치료실 등 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 시설이 마련됐다.

경력 5년 이상의 언어치료사, 감각통합치료사, 특수교사 등 장애 아동 전문가를 채용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태엽 제주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개원식 행사와 더불어 원거리에서 어린이집을 등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15인승 스타렉스 차량을 어린이집에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지자체의 협력으로 마련된 제주도 최초의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면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분위기가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개원을 포함, 총 21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명동, 여의도, 부산, 광주, 성수동에 5개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총 26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 밖에도 현재 총 70여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100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여성 경제활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10조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를 통한 금융지원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가 협업해 지자체 맞춤형 뉴딜 사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혁신금융 확대를 위해 산·학·정 협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스마트산업단지 등 산업 디지털 혁신 및 생산성 제고 산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5세대(5G) 설비투자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IB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 도시, 스마트 물류체계 조성사업을 위한 지분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린 뉴딜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친환경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직간접 참여와 함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 투자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투자 주선에 집중 참여함으로써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대체투자를 활용해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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