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자사 건물 내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착한 임대인' 동참

2020. 11.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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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는 전문성을 갖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억원을 출연해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장학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사적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경영애로를 겪는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출 1000억원 긴급지원을 비롯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별출연 협약대출 1500억원, 기술보증기금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205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특별전담심사반을 신설해 개인사업자 6000여곳, 중소법인 1000여곳을 선정해 2일 안에 대출 심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심사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원금상환 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으로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 확진판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대출 이자를 연체한 경우에도 연체정보 삭제 및 연체이자를 감면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은행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30%의 임대료를 월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하는 등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물심양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혈액 수급 문제를 돕기 위한 전사적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2006년 헌혈 약정 체결 이후 매년 실시해 올해로 15회째다.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캠페인 첫날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찾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는 전문성을 갖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억원을 출연해 금융권 최초 다문화장학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을 설립했다. 설립 후 다문화학생 총 4170명, 약 3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하락한 소상공인 자녀 100명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다문화 가족 재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유·초등학생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을 운영하여 합창교육과 공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사업을 추진해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구성원을 대상으로 경제지식 습득을 위한 교재를 주요 국가 언어로 번역해 제작, 제공하는 등 맞춤형 경제금융 재테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가죽공예, 필라테스, 한국요리교실 등 문화강좌 등 우리 아카데미(WOORI Academ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한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 강원 고성 산불 피해지역 숲 재조성사업 실시를 위한 기금 2억원을 전달했고, 지난 7월에는 경기 안성 인근 2호 숲 조성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지구는 WOORI가 지킨다’도 진행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로부터 중고 장난감을 기부받아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에 전달했다. 기부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부 공제되는 우리사랑기금 및 급여 1만원 미만 끝전을 모금하는 우리어린이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한 기금은 사회복지시설 후원, 재해복구 지원, 결식아동돕기사업 지원, 환경개선 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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