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에 필요한 건.. 빅리그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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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손흥민(28·사진)은 이후 레버쿠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시즌 초반 수비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8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과 7골 8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27) 등 단 2명의 공격력만으로 승점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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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점 1점차 EPL 2위
한 달간 주말마다 강호와 혈전
유로파리그 일정 병행도 부담
케인과 찰떡호흡 이어야 승산
이런 손흥민에게 2020~2021시즌 EPL은 생애 첫 리그 우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우승 경쟁권 팀들 상당수가 핵심 멤버들의 부상 등이 겹치며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오히려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 8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토트넘의 성적은 5승2무1패 승점 17로, 리그 1위 레스터시티(6승2패 승점 18)에 승점 1차이로 따라붙은 2위다. 디펜딩챔피언 리버풀(3위)을 비롯해 첼시(5위), 맨체스터 시티(10위), 아스널(1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위) 등 최근 몇년간 리그 최상단에서 경쟁해온 팀들 대부분이 순위표에서 토트넘 아래에 위치해 있다.
물론 아직 38라운드 대장정의 5분의 1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라 우승 기대감을 품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 한 달 후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토트넘이 향후 1개월 동안 시즌의 명운을 건 일정을 치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어깨도 무겁다. 올 시즌 토트넘은 시즌 초반 수비가 제 몫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8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과 7골 8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27) 등 단 2명의 공격력만으로 승점을 쌓아왔다. 여전히 수비진의 불안함이 남아 있는 만큼 지옥일정에서 이 두 명이 힘을 더 내야만 한다.
손흥민은 11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15일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홈그라운드인 런던으로 돌아갔다. 복귀 직후 EPL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팀 훈련에 합류해 자신의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이 걸린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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