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업계 합종연횡 바람

박진영 2020. 11.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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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합종연횡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지난 12일부터 경쟁사 카카오M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만자'와 '연애혁명'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TV의 또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며느라기'(사진), '아직 낫서른'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M 모회사이고, 웨이브는 지상파 3사 푹과 SK텔레콤 옥수수가 통합돼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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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카카오TV '아만자' 서비스
왓챠와 극장 CGV도 최근 손 잡아
콘텐츠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합종연횡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지난 12일부터 경쟁사 카카오M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만자’와 ‘연애혁명’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TV의 또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며느라기’(사진), ‘아직 낫서른’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신 에피소드는 카카오TV에서 공개되고 12시간이 지난 뒤 공개한다.

양사의 이 같은 협력은 카카오와 SK텔레콤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카카오는 카카오M 모회사이고, 웨이브는 지상파 3사 푹과 SK텔레콤 옥수수가 통합돼 탄생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고 20~30분 분량인 숏폼(Short-form) 콘텐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 반응에 따라 협력 관계를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며느라기’는 SBS 자회사 스튜디오S의 이광영 PD가 연출하고 SBS모비딕과 미디어그룹테이크투가 제작했다. 박하선과 권율이 주연을 맡았다.

OTT 왓챠와 멀티플렉스 극장 CGV도 최근 손을 잡았다. 지난 9일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왓챠 관계자는 “구체적 사업들은 본계약을 할 때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MBC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17일 방송광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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