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가고픈 케파, 주급 삭감도 감수한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11.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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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케파 아리사발라가. 게티이미지코리아


벤치로 밀려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6)가 임대를 돌파구로 삼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케파는 올겨울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주금 삭감도 기꺼이 받아들일 생각이다.

케파는 골키퍼 최고 이적료이자 첼시 클럽레코드인 7160만파운드(약 1050억원)를 기록하며 2018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연이은 실수와 부족한 기량으로 인해 역대급 실패한 영입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케파는 올시즌 초 3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없이 6골을 허용했고 이적해 온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에 밀려 벤치만 달구는 상태다.

당초 첼시는 케파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2025년까지 체결된 장기계약과 15만파운드(약 2억2000만원)에 달하는 주급이 발목을 잡았다.

케파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에 밀려 골키퍼 3옵션으로 머물고 있다.

결국 케파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려 임대를 결심했다. 다만 그를 원하는 클럽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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