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트레블' 비상등..국대 손준호·이주용 이탈 '변수'

윈터뉴스코리아 2020. 11.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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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 창단 첫 '더블(2관왕)'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정복하려는 '트레블' 야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가대표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합류했던 손준호, 이주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속팀에 복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 구단은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 차출된 A대표팀 손준호와 이주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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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K리그 MVP 전북 현대 손준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페이스북]

국가대표 손준호·이주용, 코로나 안전위해 ACL 불참 결정
미드필더 쿠니모토 부상…공격핵심 모 바로우는 합류 예정

프로축구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 창단 첫 '더블(2관왕)'에 성공한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정복하려는 '트레블' 야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가대표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합류했던 손준호, 이주용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속팀에 복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 구단은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 차출된 A대표팀 손준호와 이주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손준호와 수비자원 이주용의 이탈이 뼈아프다. 앞서 미드필더 쿠니모토도 부상으로 빠졌다.

전북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을 상대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지난 3월 진행 중이던 챔피언스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된다.

전북은 1무1패(승점 1)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전북은 울산 현대를 따돌리고 K리그1 4연패를 달성했고, FA컵까지 거머쥐며 더블을 달성했다. 내친김에 챔피언스리그까지 정상에 올라 사상 첫 트레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벤투호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비롯해 총 7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특히 멕시코, 카타르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황희찬(라이프치히)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그나마 공격의 핵심 모 바로우는 1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북은 "주요 선수의 부상과 손준호, 이주용의 공백을 팀의 조직력으로 채워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책임감이 막중한 김보경은 "챔피언스리그는 토너먼트 대회로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매 경기 결승에 임하는 자세로 나서겠다"며 "손준호와 이주용이 함께 하지 못하지만 그 선수들 몫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했다.

한편, E조의 FC서울은 21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1승을 기록 중이다.

서울 역시 전북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했던 국가대표 주세종, 윤종규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F조의 울산은 21일 오후 10시 상하이 선화(중국)와 대결한다. 1무(승점 1)로 조 3위에 자리했다.

A대표팀에 합류했던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는 일단 팀에 합류했다. 코로나19 지침과 격리를 거치며 추이를 살필 계획이다. G조의 수원 삼성은 2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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