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코로나 확진에 대표팀 비상..선발대만 귀국

이민준 2020. 11.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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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은 의료진이 아니라 중국의 축구선수들인데요,

코로나19가 세계축구계를 강타한 가운데, 그제 카타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등 대표팀 동료들과 껴안고 기쁨을 나눕니다.

그런데 경기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손흥민을 비롯해 당장 이번 주말부터 소속팀 경기에 나설 유럽파들의 감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떠날 예정이었던 전북, 서울 소속 선수들은 아예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대표팀에 선수를 보냈다가 프로팀들은 엄청난 전력 공백을 겪게 된 겁니다.

대표팀이 통산 500승을 달성했을 뿐 국내외 축구계는 잃은 게 너무 많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선수 5명을 포함한 대표팀 선발대가 오늘 귀국해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들을 실어올 전세기 투입은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세계 축구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중국의 베이징 궈안팀 선수들은 아예 방호복까지 입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올해 챔피언스리그는 출전팀 모두 카타르 도하에 모여 경기를 치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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