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 리키 마틴 "네 아이 뒀지만 더 많은 아이 원해"

오진영 기자 2020. 11.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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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배우자와 결혼해 네 아이를 두고 있는 팝스타 리키 마틴이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리키 마틴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대가족을 사랑한다. (아이를 갖기 위한) 몇 개의 배아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1984년 밴드 'Menudo'로 데뷔한 리키 마틴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잘생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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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키 마틴 페이스북


동성 배우자와 결혼해 네 아이를 두고 있는 팝스타 리키 마틴이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리키 마틴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대가족을 사랑한다. (아이를 갖기 위한) 몇 개의 배아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리키 마틴은 "배우자가 요즘 미쳐버리려고 한다"며 "그렇지만 괜찮다. 배우자에게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농담을 던졌다.

리키 마틴은 2010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밍아웃하며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2016년 13세 연하의 화가 제이완 요세프와 약혼한 뒤 2018년 결혼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리키 마틴은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아들 발렌티노와 마테오를 얻었으며, 제이완 요세프와 결혼한 후 지난해 두 살 난 딸 루시아를 입양했다. 같은 해 대리모를 통해 한 살 난 아들 렌을 얻었다.

리키 마틴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시기에 쌍둥이 아들과 많이 부딪히고 있다"면서도 "두 아이 모두 정말 멋진 아이들이다. 나는 이런 가족을 가졌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다"고 말했다.

1984년 밴드 'Menudo'로 데뷔한 리키 마틴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잘생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98년 발매한 곡 'La Copa De La Vida'가 프랑스 월드컵 주제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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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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