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국내 기업 77%, 사업 계획에 디지털 뉴딜 반영할 것"

오다인 2020. 11. 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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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약 77%가 향후 사업 계획에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반영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BM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인식과 대응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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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약 70%가 향후 사업 계획에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국IBM 제공

국내 기업 약 77%가 향후 사업 계획에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반영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BM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인식과 대응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제조, 유통, 금융, 서비스, 통신, 의료 등 매출 1000억원 이상 국내 민간 기업 270곳 민간 기업 경영 혁신과 경영 기획 담당자가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기업 87.4%는 정부 한국형 뉴딜 정책을 인지하고 있으며 77%는 디지털 뉴딜에 관심 갖고 있었다. 응답자 76.7%는 향후 사업 계획에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기업은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기대감을 가졌다. 약 70%는 디지털 혁신이 사업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중견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직원 역량 강화와 내재화 기대감이 대기업에 비해 컸다.

디지털 혁신 방안으로는 기업 63%가 원격근무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이어 △데이터 구축과 활용 활성화 △스마트 업무 혁신과 프로세스 개선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 △비대면 서비스 인프라 구축 순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혁신 준비 요소로 금융 분야는 '인력 양성(41.3%)', 통신과 미디어는 '신기술 디지털 기반 신사업 발굴(43.8%)', 서비스 분야는 '디지털 인프라 관리 체계 개선(32.5%)'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

디지털 혁신은 내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업 33.9%는 올해부터, 45.8%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응하는 조직과 인력을 구성 중이거나 계획 중이라는 기업은 54.8%였다.

디지털 혁신 애로사항으로는 기업 63.7%가 '비용 부담'을 꼽았다. 이어 '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 부족(53%)', '새로운 환경 적응 문제(43%) 등이 많았다. 국내 기업은 향후 5년간 전체 매출 1.4%를 디지털 혁신 관련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해 글로벌 기업 평균인 3.3%보다 낮았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세계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이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방향임을 확인했다”면서 “IBM은 오랜 산업 경험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통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이 국내 비즈니스 현장에서 구체적 혁신으로 나타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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