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男배영 200m 한국신기록 "올림픽 바라보며 노력하겠다"

이상필 기자 2020. 11. 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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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이주호(아산시청)과 양재훈(강원도청)이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웠다.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인 19일 오후, 남자 배영 200m에 나선 이주호는 1분57초06으로 올림픽 기준기록(1분57초50)도 통과하며 2년 전 세운 본인의 한국기록을 0.61초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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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영 이주호(아산시청)과 양재훈(강원도청)이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웠다.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인 19일 오후, 남자 배영 200m에 나선 이주호는 1분57초06으로 올림픽 기준기록(1분57초50)도 통과하며 2년 전 세운 본인의 한국기록을 0.61초 앞당겼다.

경기를 마친 뒤 이주호는 "코로나19로 9월 한 달은 아예 물에 못 들어가면서 '다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이 순간을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내년 올림픽과 2022년 세계수영선수권과 아시안게임까지 바라보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접영 100m에서는 양재훈(강원도청)이 52초33으로 지난 2012년 장규철이 수립한 한국기록 52초45를 0.12초 앞당기며 자유형 50m에 이어 두 번째 개인종목 한국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한편 전날 자유형 1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자유형 200m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황선우(서울체고)는 1분45초92로 한국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본인의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올림픽 기준기록(1분47초02)도 가뿐하게 넘어섰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이번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서 더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더 좋은 기록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계영 800m에서 한국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정현영(거제고현중3)은 유일하게 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위한 최소 조건인 올림픽 기준기록B를 통과하며 2분00초49로 우승했다.

여자 접영100m는 박수진(경북도청)이 59초6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판을 찍고 유일하게 1분 안에 레이스를 마쳤다.

마지막 경기 여자 배영 200m는 이은지(오륜중2)가 2분11초77로 우승하며 100m에 이어 두 종목 모두 정상에 올랐다.

대한수영연맹은 20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 도쿄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때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에 참여할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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