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사서교육도 온라인으로..반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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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사서들을 위한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일었다.
앞서 진행한 공모전에 참여해 선정된 사서들은 '도서관을 바꾸는 15분'이란 주제에 맞춰 코로나 시대에 도서관 사서로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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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지방에 있어서 다른 사서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쉽지 않아요. 코로나 때문이긴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광주 공공도서관 A사서
"현직에 있는 다른 종류의 도서관 선생님들 이야기이 유익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 어린이도서관 B사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사서들을 위한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일었다. 그러나 한곳에 모여 집합 교육을 받아야 했던 과거의 방식보다 효과적이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국내 제1의 사서교육기관이기도 한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8일 제7회 '사서 한마당/도서관을 바꾸는 15분'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앞서 진행한 공모전에 참여해 선정된 사서들은 '도서관을 바꾸는 15분'이란 주제에 맞춰 코로나 시대에 도서관 사서로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서교사로 아이들과 책을 만드는 김송이 예봉중학교 사서의 이야기, 사서의 역할이 단순히 책에 붙은 바코드를 찍는 것만이 아님을 다시금 강조한 김지우 강북문화정보도서관 사서의 이야기, 사서로 지낸 35년 동안 겪어온 도서관에 대해 전한 박명남 경북대도서관 사서의 이야기 등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의 자리도 이어졌다.
조혜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과장은 코로나 시대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방콕 생활과 코로나 우울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경재 동덕여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탐구하는 젊은 도서관'이란 주제로, 오지은 광진정보도서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성의 변화,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의 발표는 교육 참여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도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66명의 사서가 수료했다.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을 때와 비교하면 참여율도 높은 편이다. 종전에는 각자 일하는 도서관을 비우기 어렵다는 점, 서울까지의 거리문제 등 교육 참여를 위해 부담으로 여겨졌던 부분들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해소된 셈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황에서 전국의 다양한 도서관 사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상황과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도서관의 미래를 함께 고찰해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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