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 수능 시험교실 980곳 늘리고 "고3 원격전환 권고"

송성환 기자 2020. 11. 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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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앞서 보신 것처럼 3차 유행 우려가 나오면서 2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비상입니다. 

전체 수험생의 20%가 응시하는 서울은 지난해보다 시험교실을 1천여 곳 늘리는 한편, 고3 수험생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일선학교에 권고했습니다.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서울지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은 모두 249개 학교, 교실 수로는 5,387개 입니다.

지난해 수능보다 학교는 41곳, 교실은 980곳이 늘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한 교실에 들어가는 인원을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24명 이하로 줄이면서 더 많은 교실이 필요해진 겁니다.

감독관 등 관리요원도 지난해보다 5천명 늘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총 4가지 기준에 따라 시험장이 달라집니다.

증상이 없는 일반 수험생은 예전처럼 일반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하지만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수험생들은 일반시험장 안에 따로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수능이 자가격리 기간에 포함된 경우엔 자가격리 수험생들만 시험을 치르는 별도 시험장 학교 22곳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중인 수험생은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봅니다.

확진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만큼 고3 학생들은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일선학교에 권고했습니다.

또 수능 당일 후배들의 단체응원과 학부모들의 시험장 방문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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