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놀러간 대학생들 줄줄이 확진..이틀째 두 자릿수 발생
한솔 2020. 11. 19. 19:11
[KBS 대전]
[앵커]
바닷가로 야유회를 다녀온 아산 선문대학교 학생 7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학교 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신규 확진자가 10명 늘면서 이틀째 두 자릿수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산 선문대 학생 11명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놀러갔다 온 건 지난 주말.
한 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어제 확진된 데 이어 함께 다녀온 다른 학생 6명도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중 학교 기숙사에 있는 학생까지 있어 방역 당국은 기숙사 내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선문대학교 관계자 : "그 층에는 한 70여 명 있었는데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했고, 나머지 친구들도 외출 제한하고 전체 수업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산에서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공군 부대 병사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확진됐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2명이 확진돼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감염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며 이틀째 지역 확진자는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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