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벤처·스타트업이 산업 선도해야"

이준기 2020. 11.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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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2020'이 19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슬아 컴업 민간조직위원장(컬리 대표)은 "현재 세계와 산업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은 모두 스타트업이었고, 이들은 닷컴 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변화를 이겨내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원격진료, 교육, 쇼핑 등 코로나19 이후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분야에 도전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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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20' 사흘 대장정 돌입
박영선 "경제 반등 핵심 역할"
19일 일산 CJ ENM제작센터에서 열린 '컴업 2020' 개막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2020'이 19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일산 CJ ENM 제작센터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슬아 컴업 민간조직위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컴업 2020' 개막식을 가졌다.

컴업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는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의 활약에 힘입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며 "K-방역과 비대면 유망품목의 벤처·스타트업들이 수출을 견인하면서 경제 반등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는 온라인과 비대면 시대가 되고, 비대면 방식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의 '플랫폼 경제'는 궁극적으로 '프로토콜 경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코로나19 이후의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또 "코로나19가 촉발한 온라인·비대면 전환은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핵심기술로 빠르게 부각되는 '디지털 경제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빅데이터 활용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새로운 시대와 고객이 원하는 사업모델을 스타트업들이 적극 개발해야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슬아 컴업 민간조직위원장(컬리 대표)은 "현재 세계와 산업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은 모두 스타트업이었고, 이들은 닷컴 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변화를 이겨내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원격진료, 교육, 쇼핑 등 코로나19 이후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분야에 도전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K-방역, 원격근무 등 12개 분야별 학술대회, 인공지능 챔피언십 개최,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해외 명사와 전문가 강연,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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