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딸기 샌드위치, 올 겨울 왕좌는 누구 [Weekend 라이프]

조윤주 2020. 11. 19.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 시즌 최고 베스트셀러인 딸기 샌드위치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GS25는 딸기 샌드위치의 조기 출시를 위해 이달 한 달 동안은 유럽 품종의 딸기를 사용하지만, 12월부터는 향이 가장 좋고 12브릭스 내외의 당도를 자랑하는 설향 품종을 사용할 예정이다.

GS25는 내년 4월까지만 선보이는 이번 시즌 딸기 샌드위치의 판매량이 500만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될 딸기의 양은 약 450t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설향 딸기 가득 넣은 GS25
서울우유로 만든 찐한 크림의 CU
CU가 서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올 시즌 딸기 샌드위치.CU 제공
GS25가 올 시즌 출시한 딸기 샌드위치와 통딸기타르트.GS25 제공
겨울 시즌 최고 베스트셀러인 딸기 샌드위치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추위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GS25와 CU는 '설향' '서울우유' 등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벌써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겨울이면 돌아오는 딸기 샌드위치는 햄과 계란 등이 주류를 이뤘던 편의점 샌드위치의 벽을 깬 '뉴페이스'로 2030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GS25는 보통 12월이면 출시되는 딸기 샌드위치 출시 시점을 보름 정도 앞당긴 지난 11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올해 딸기의 대량 출하가 지연되고 있음을 감안해, 이달 한 달 간은 모바일 앱으로만 주문을 받고 12월부터는 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GS25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딸기 샌드위치는 첫해 100만개가 팔린 메가 히트를 치면서 3개월만에 밀리언 셀러가 됐다. 겨울에만 판매되는 한계에도 지난해 400만개가 팔리며 누적 판매량 150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GS25는 딸기 샌드위치의 조기 출시를 위해 이달 한 달 동안은 유럽 품종의 딸기를 사용하지만, 12월부터는 향이 가장 좋고 12브릭스 내외의 당도를 자랑하는 설향 품종을 사용할 예정이다. 딸기샌드위치에는 한 개에 약 16g 중량의 중상급 딸기가 총 4개 들어간다.

GS25는 내년 4월까지만 선보이는 이번 시즌 딸기 샌드위치의 판매량이 500만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될 딸기의 양은 약 450t이다. GS25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논산, 고령, 산청, 하동 등 전국의 딸기 유명 재배지를 돌며 딸기 공급 협의를 마쳤다.

CU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크림 퀄리티를 확 높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CU 서울우유 딸기 샌드위치는 국내산 설향 딸기와 서울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활용한 상품이다. 100% 국내산 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의 진한 풍미가 달콤한 생딸기와 조화를 이뤄 딸기 샌드위치의 부드러움을 한층 더했다. 상품 패키지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유 방울 무늬의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CU의 딸기 샌드위치는 해마다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최근 3년 간 2017년 112.5%, 2018년 142.2%, 2019년 109.8%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CU는 이번 서울우유 딸기 샌드위치 생산을 통해 월 평균 6t 이상의 국내산 원유를 사용해 급식 중단, 수입 원유 증가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U는 딸기 매니아를 위한 '생크림 딸기오믈렛', '베리베리 딸기우유슈', '베리베리 딸기크림빵' 딸기 디저트 3종도 출시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