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25일 방한 유력..시진핑 방한 등 논의할 듯

파이낸셜뉴스 2020. 11. 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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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사진)이 오는 25일 한국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일본 도쿄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뒤 25일께 방한한다.

왕 부장은 이번 방한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왕 부장의 방한이 25일께 이뤄진다는 것과 관련,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에 대해 아직 정해진바 없다"면서 공식적 답변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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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中 견제' 불참 설득할 듯
시진핑 방한 등 현안도 논의
뉴스1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사진)이 오는 25일 한국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일본 도쿄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뒤 25일께 방한한다. 이 일정에 대해 한·중 정부는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 부장의 한·일 방한은 내년 1월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도 예상된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동맹 중시와 다자주의를 통해 치밀한 대중견제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중국이 한·중, 중·일 관계를 관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급속도로 미국의 다자·동맹 노선에 휩쓸리지 않도록 설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리라는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당초 지난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일정인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와 미 대선 상황 등을 고려해 이를 전격 연기한 바 있다.

왕 부장은 이번 방한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이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왕 부장의 방한이 25일께 이뤄진다는 것과 관련,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에 대해 아직 정해진바 없다"면서 공식적 답변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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