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노무현 국제공항', 이 정권은 가능"..김근식 "차라리 오거돈공항"

이소현 기자 2020. 11. 19.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가덕도 신공항에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이 정부는 정말 무엇이든 하겠구나'하는 불안증이 밀려온다"고 했다.

아울러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으로 보궐선거 생기고 그 선거용으로 가덕도 살려내는 것이니, 차라리 이름 붙일 거면 오거돈 국제공항을 적극 고려해 보라"고 조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가덕도 신공항에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이 정부는 정말 무엇이든 하겠구나'하는 불안증이 밀려온다"고 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정권은 '설마 진짜로 이렇게까지 하겠어?' 하는 모든 것을 염치없이 해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권에는 '설마'도 없고 '국민'도 없고 '양심'과 '상식'도 없는 듯하다"며 "공항 이름 하나로 국민을 '공황장애'로 몰아넣는 이 정권의 술수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같은 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을 소환하는 건 과하다"며 "노 전 대통령 스스로도 마땅치 않아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부엉이바위의 비극이 채 지워지지도 않았는데,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공항에 노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으로 보궐선거 생기고 그 선거용으로 가덕도 살려내는 것이니, 차라리 이름 붙일 거면 오거돈 국제공항을 적극 고려해 보라"고 조롱했다.

[관련기사]☞ "돌아보면 죽인다"… 길 가는 여성 뒤에서 껴안아 성폭행 20대, 징역 7년"이런 친구 있었으면"…조지 클루니, 지인 14명에 11억씩 현금 선물인니 30대, 지붕 뚫고 떨어진 45억년 전 운석에 '돈벼락'격투기 팬에 30초 KO패…쿵푸계 떠난 69세 '태극권 대가'월수입 '0' 외항사 승무원 "사실상 직업 없어, 자리만 있다면 지원"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