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두터움 쌓는 黑

2020. 11.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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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2단과 권주리 2단 모두 싸움을 즐기는 기풍이다.

흑이 2로 막으면 18까지 하나의 예상도로, 호각이다.

흑23·25는 가장 간명하게 두면서 두터움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흑은 두터움을 쌓느라 실리는 많이 내줬기 때문에 어떻게든 백을 괴롭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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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 권주리
● 2단 박태희
예선 결승 1경기
제1보(1~38)


박태희 2단과 권주리 2단 모두 싸움을 즐기는 기풍이다. 이번 대국에서 한바탕 전투를 기대해 본다.

백10으로는 참고도1의 1로 붙일 수도 있다. 흑이 2로 막으면 18까지 하나의 예상도로, 호각이다. 수순 중 흑이 복잡함을 피한다면 2로 5에 늘 수도 있다. 그러면 백은 2에 늘고 일단락된다.

참고도1


백은 17에 굳힐 수도 있었지만 14·16으로 실리를 택했다. 워낙 매력적인 자리다. 백18은 선택이 많은 자리였다. 17 걸침에 한 칸, 두 칸 혹은 세 칸 협공 등 하변 어느 곳에 두어도 일리가 있는 자리였다. 실전 백은 무난하게 18로 흑 굳힘에 다가섰다.

참고도2


흑23·25는 가장 간명하게 두면서 두터움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참고도2의 변화도 충분히 가능했다. 백은 30 이하 죽죽 밀어서 실리를 챙기고 38에 짚어서 흑 모양을 삭감한다. 흑은 두터움을 쌓느라 실리는 많이 내줬기 때문에 어떻게든 백을 괴롭히고 싶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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