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는 다시 원점..'병살 악몽' 3차전에도?

정주희 2020. 11. 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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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C와 두산이 한국시리즈 1, 2차전 승리를 사이좋게 나눠 가지며 승부는 원점이 됐습니다.

앞선 대결에서는 더블 플레이가 많이 나온 팀이 졌는데, 3차전에서는 또 어떤 변수가 나올까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투수전이 예상됐던 1, 2차전, 그러나 막상 희비를 가른 건 병살이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두산이 4회 김재환의 병살타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한 점 따라붙은 5회에는 1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페르난데스가 병살타로 추격의 불씨를 꺼뜨렸습니다.

두산은 병살타 3개에 2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NC가 지독한 병살 불운에 울었습니다.

1회 이명기의 타구가 3루수에 잡히며 병살로 연결된 게 시작, 2회에도 강진성이 3루 쪽 병살타를 치며 동점에 실패했습니다.

4회에는 두산 박건우의 환상적인 송구에 홈으로 들어오던 양의지가 아웃됐고, 6회에는 박석민의 타구가 투수를 맞고 1루로 튀며 병살이 됐습니다.

NC는 포스트시즌 최다인 5개 병살로 1점차 석패했습니다.

<이동욱 / NC 다이노스 감독> "잘 맞은 플레이가 더블플레이가 되면서 조금 어렵게 풀고 갔는데요. 9회에 보여줬던 부분들이 3차전으로 연결되지 않겠나…"

NC는 막힌 혈이 뚫렸던 9회말 분위기가 3차전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고, 두산은 3차전에 부진했던 오재일과 페르난데스가 부활 조짐을 보인 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 "(오재일이)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 그런 자세를 봤어요. 글쎄 좀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3차전 선발로 NC는 라이트를,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습니다.

정규시즌 라이트는 두산에 비교적 강했고, 최원준은 NC에 약했지만 앞선 경기들과 같이 의외의 복병이 승부를 가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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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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