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징계 마친 '빙속' 이승훈, 2년 9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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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2·서울일반)이 후배 폭행 징계를 마치고 2년9개월 만에 얼음판에 복귀한다.
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승훈은 오는 2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막하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다.
이승훈이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훈련 특혜, 후배 폭행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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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2·서울일반)이 후배 폭행 징계를 마치고 2년9개월 만에 얼음판에 복귀한다.
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승훈은 오는 2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막하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다.
주종목 남자 일반부 매스스타트가 참가 신청 인원 미달로 취소되면서 이승훈은 일반부 1500m와 5000m에 출전하게 됐다. 이승훈이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팀 추월 은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빙속의 간판 스타였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훈련 특혜, 후배 폭행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9년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승훈은 징계가 만료된 지난 7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 사과를 했다. 당시 이승훈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과 잘못이라는 점을 자숙하고 반성했다. 운동선수이기 이전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0-21시즌 국내에서 열리는 첫 빙상대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잔여 대회를 모두 취소한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로 새 시즌의 출발을 알린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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