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는 메시..바르사, 재계약 실패→1월에 700억 이하로 내줄 수도

오종헌 기자 2020. 11.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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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거취가 여전히 뜨겁다.

이어 이 매체는 "1월이 된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6개월 밖에 남지 않는다. 이 경우 이적료는 대폭 하락해 5,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 이하가 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상당한 부채를 지고 있기 때문에 메시가 떠난다면 무조건 이적료를 챙기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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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거취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이적료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이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도 이어졌다.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어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 특히 프리 시즌 첫 공식 훈련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메시는 올 시즌 다시 한번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그렇다고 이적설이 전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메시가 다시 한번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메시는 11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는 공항에 도착한 메시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온갖 질문에 "나에 대한 모든 것이 논란이 되는 것에 지쳤다. 바르셀로나에 지금 막 도착했는데 질문이 폭주하고 있다. 미쳤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그만큼 메시를 원하는 팀 입장에서도 재정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메시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메시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원한다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챙길 기회가 1월 이적시장 밖에 없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선수에게 터무니 없는 가격표가 붙을 일은 거의 없다. 지난 1월 토트넘 훗스퍼가 비슷한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헐값에 인터밀란에 보낸 사례가 있다.

이에 영국 '더선'은 18일 "맨시티는 여전히 메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내년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하지만 곧바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시티가 메시를 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1월이 된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6개월 밖에 남지 않는다. 이 경우 이적료는 대폭 하락해 5,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 이하가 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상당한 부채를 지고 있기 때문에 메시가 떠난다면 무조건 이적료를 챙기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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