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모더나 성과에 안달난 中.."제발 중국 백신 효과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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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효능을 견제하며 중국산 백신의 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에서 유효성이 9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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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효능을 견제하며 중국산 백신의 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을 진행 중인 중국 코로나 백신은 5개다.
가오푸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임은 19일 한 세미나에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자의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며 "제발 나를 믿어라, 중국 백신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최근 코로나 백신 후보의 효능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 기대를 키웠다. 화이자는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에서 유효성이 9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예방 효과가 95%라고 밝혔다. 모더나도 16일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효능이 94.5%라고 발표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조만간 각국 보건 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 백신 후보 5개를 3상 임상시험 중이다. 아랍에미리트·브라질·파키스탄·페루 등에서 중국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3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상과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백신 후보도 여럿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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