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장성우,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

김호진 기자 2020. 11. 19.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하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특유의 감각적인 씨름으로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총 백두장사 4회, 천하장사 1회의 기록을 달성했고, 백두급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장성우가 윤성희(증평군청)를 3-0으로 물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우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천하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특유의 감각적인 씨름으로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총 백두장사 4회, 천하장사 1회의 기록을 달성했고, 백두급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장성우가 윤성희(증평군청)를 3-0으로 물리쳤다.

장성우는 신인다운 패기로 무장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8강전에서는 백두급의 강자 차승진(구미시청) 장사를,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천하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을 맞아 모두 2-0로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강자들을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장성우는 결승전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바 있는 윤성희와 맞붙었다. 윤성희 또한 강자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달랐다.

장성우가 밀어치기, 들배지기, 밀어치기로 세 판을 연속해서 이겨 다소 싱겁게 3-0으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용인대학교를 중퇴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하여 올해로 데뷔 2년차인 신인 장성우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한편 씨름의 부흥과 저변확대를 위해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민속씨름리그 대회는 원래 10회 개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5회 개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이제 2개의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